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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른 링에서 바름을 가르는 매니 파퀴아오 경기 결과는?

필리핀 영웅으로 알려진 매니 파퀴아오는 10일 열린 은퇴 경기에서 티모시 브래들리와 마지막 시합을 겨루었습니다. 경기는 지난해 5월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와 '세기의 대결'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링에 복귀한 경기로 파퀴아오 복귀 전이자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파퀴아오 목표는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을 원했지만, 메이웨더 측 거절로 브래들리와 은퇴 경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파퀴아오는 마지막 경기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브래들리를 압도했는데요. 브래들리 홈 경기인 미국임에도 이날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파퀴아오를 외치는 관중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경기 초반 브래들리는 유연한 몸 놀림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맞서는 파퀴아오 역시 공세가 더 맹렬했다는 표현이 맞겠죠. 예상은 복귀전인 파퀴아오가 조심스럽게 플레이할 것이라는 달리,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파퀴아오는 지속적으로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만만찮은 공격성을 선보였습니다.





파퀴아오 근성 있는 경기 주도권을 보여주며 브래들리를 몰아붙이던 파퀴아오는 7라운드 첫 다운을 빼앗았습니다. 빠른 파퀴아오의 주먹에 브래들리는 순간 휘청하며 넘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격 성향을 보이며 9라운드에 2번째 다운이 나왔습니다. 빠른 파퀴아오의 왼손 펀치가 브래들리를 완전히 링 바닥에 꽂히게 했던 거죠경기 후반 역시 파퀴아오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신속한 파퀴아오의 공격에 브래들리는 쉽게 파고들지도 못하고, 좀처럼 받아치지도 못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파퀴아오의 오른손 잽과 왼손 스트레이트 조화는 거의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반면 브래들리는 어쩔 수 없는 공격을 하는 듯 억지로 나마 몇 차례 반격을 가했지만, 파퀴아오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파퀴아오는 12라운드 막판에 브래들리를 코너에 몰아붙여 보았지만, 오히려 도발하듯 양팔을 벌려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니 파퀴아오(38)가 10일 열린 은퇴 경기에서 티모시 브래들리(33)를 두 차례 때려 눕히며 마지막 승리를 거두게 되었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티모시 브래들리와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경기는 3명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결국 3명의 심판 모두 116대 110으로 파퀴아오에게 마지막까지 승리를 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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